2011년 4월 12일 화요일

암호화된 VoIP 트래픽의 문장 50% 를 인지할 수 있을까?

구글, MIT, 노스캐롤리나 대학, 존스홉킨스 대학에서 다양한 비트레이트 코덱으로 암호화된 VoIP 트래픽에서 문장을 탐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논문을 발표한 것이 있다.

http://portal.acm.org/citation.cfm?doid=1880022.1880029

일단 주제부터가 관심을 끄는데, 암호화된 음성 데이터에서 문장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은, VoIP 통신 내용을 감청할 수 있다는 뜻이 되기도 한다. 이 논문의 결론부터 보면 암호화된 트래픽에서 평균 정확도는 50% 가까이 되며, 특정한 문구에서는 90% 이상이 될만큼 인지할 수 있다고 한다.
이 논문에서는 사람의 음성이나 녹음된 단어와 같이 사전에 샘플링된 데이터를 이용하지 않고, 그들이 고안해낸 기술적 방법으로 음성을 인식했다고 한다.  그렇다고 VoIP 트래픽 데이터를 다 감청한다는 뜻은 아니다. 어디까지나 학술적으로 발표된 내용이며, 다양한 환경에 따라 제약이 있기 마련이다. 우선, 이 음성 대상도 미국인들의 음성에 기준으로 되어 있다. :-)

ACM 에서는 해당 자료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구매를 해야 하는데,  IEEE S&P 2008 에서 발표된 문서를 다음 사이트에서 살펴볼 수 있다. 그냥 참고수준에서 한번 살펴보면 좋을것 같다. VoIP 서비스를 하고 있는 기업이라면.

http://cs.unc.edu/~fabian/papers/oakland08.pdf

와이어샤크에는 VoIP 관련한 메뉴를 볼 수 있는데, 테스트 준비가 되면 VoIP 관련한 내용도 언급해 보도록 하겠다.

[참고]
1. Hidden Markov model
http://en.wikipedia.org/wiki/Hidden_Markov_model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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